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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설업계, 추락사고 예방에 힘 모은다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25/04/09 (수)
내용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업계가 힘을 모은다.

CEO(최고경영자)가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TBM(안전점검회의) 카드를 활용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선다.

대한건설협회(회장 한승구)는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총 6주에 걸쳐 주요 건설업체를 통해 추락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건설업계 통계에 의하면 매년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사망자는 200여 명 정도다. 이 중 절반(50%) 이상이 추락사고에서 발생하면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돼 왔다. <도표 참조>

이에 국토교통부는 민관합동 대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여러 대책을 논의해 왔으며, 정부 제도개선 방안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지난 2월 28일 발표한 바 있다.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발주기관, 건설업계 등이 운영하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한 릴레이 캠페인이 포함됐다. 이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공기업에서 이미 진행한 바 있으며, 건설업계가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형식적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캠페인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지에스건설, 에스케이에코플랜트, 한화 등 6개 대형 건설업체가 참여한다.

캠페인 기간에 각 CEO는 건설현장에서 직접 가설비계와 안전 감시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근로자 인터뷰를 통해 안전 취약점을 발굴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TBM 카드를 활용해 매일 교육을 진행하고, 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현수막도 게재한다. 건설현장 곳곳에 안전표지판을 설치해 근로자들의 경각심도 키운다.

건협 관계자는 “6개 대형 건설업체가 솔선수범해 자발적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건설업계 전반에 ‘안전제일’ 경영문화가 확산ㆍ정착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석한 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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